최근 북한이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주도로 군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간사 회동에서 이 같은 첩보 내용을 보고했습니다.<br /><br />군 총정치국 검열 관련 사실이 외부에 알려진 건 김정일 시대 이후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검열 과정에서 총정치국장인 황병서와 김원홍 제1부국장을 비롯한 총정치국 소속 정치 장교들이 처벌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당에 대한 불순한 태도를 문제 삼은 건데, 처벌 수위나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북한은 고강도 안보리 제재로 부정적 파장이 예상되자 민심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주민 생활고 일일보고 체계를 마련하고 음주 가무와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한편 정보의 유통과 통제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강희경<br />촬영기자 : 이성모·최성훈<br />영상편집 : 최용호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12109271676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